
대전시가 대표 캐릭터 ‘꿈돌이·꿈순이’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규 캐릭터 3종을 9일 공개했다.
이번 캐릭터는 대전시와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기존 꿈씨패밀리의 서사를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캐릭터는 꿈돌이의 아버지 ‘금돌이’, 어머니 ‘은순이’, 셋째 자녀 ‘꿈누리’로 감필라고 행성의 우주 왕족이라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각 대전의 도시 이미지와 가치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금돌이’는 황금의 땅 대전을 상징하는 금색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창의적 리더십과 다양한 문명과의 문화교류 경험을 지닌 지혜로운 왕족 캐릭터로 설정돼 꿈씨패밀리의 중심축으로서 든든한 존재감을 표현한다.
‘은순이’는 은색을 활용해 포용력, 신뢰, 감성적 품격을 담았으며 시민중심 행정과 따뜻한 도시문화를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로 가족의 중심을 맡는다.
‘꿈누리’는 우주·항공도시 대전의 미래지향적 정체성을 반영한 탐험가 콘셉트로 연둣빛 색상과 은하계 고리 모티프를 활용해 활기찬 에너지와 개방성을 표현했다.
이번 캐릭터 개발 과정에서는 생성형 AI 기술도 도입됐다.
시나리오 구성, 디자인 시안 제작, 시민 반응 예측 분석 등에 AI를 보조적으로 활용해 캐릭터의 완성도와 콘텐츠 방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꿈순이 세계관의 확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공감을 이끌고 새롭게 탄생한 꿈씨패밀리 캐릭터를 대전 0시 축제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에 적극 활용해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번 캐릭터 공개를 시작으로 굿즈 제작, 이모티콘 배포, 시민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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