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지난 7일 ‘제3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해 ‘우리가 그린(GREEN) 부천’ 시민 환경교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도심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끌기 위한 이번 행사는 환경체험 부스, ‘함께 읽고 함께 그린(GREEN) 도서관, 시민 나눔장터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조용익 시장과 배우 박진희는 중앙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탄소제로수호대 줍깅, 걷깅!’ 활동에 참여했다.
조 시장은 친환경 장갑과 생분해 봉투를 사용해 도심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은 내일의 약속이 아닌 오늘의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인 ‘탄소중립 비전 선포’와 약속나무 핸드프린팅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YMCA 어린이들과 산울림청소년센터 대표들이 첫 손도장을 찍었고, 조 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장, 홍수민 부천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배우 박진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그린 부천의 비전을 완성했다.
아울러 부천아트센터 전광판을 통해 사전 진행된 ‘우리가 그린(GREEN) 부천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돼, 환경보호는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의 실천이라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달했다.
조 시장은 “환경 문제는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라며, “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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