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인권침해 방지 범위를 확대한 '신(新) 인권경영헌장'을 선포하고 실천적 의지를 다짐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9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전북 혁신도시 본사 새울림홀에서 창립 제51주년을 맞아 노사 공동 '신(新) 인권경영헌장' 선포식을 열고 인권 보호와 존중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권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선포식에서는 남화영 사장과 배용준 노조위원장, 간부 대표, 직원 대표 등이 릴레이 방식으로 낭독하고 각자의 역할에 맞는 조항을 책임 있게 선포했다.

남화영 사장은 헌장의 기본 방향을, 배용준 노조위원장은 직원 권익 보호의 의미를, 간부 대표와 직원 대표는 인권경영 실천 주체로서의 의지를 각각 담아 선언하였다.
남화영 사장은 이날 "인권경영은 모든 업무의 출발점"이라며 "노사 공동 선언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인권의 가치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 2015년 인권경영헌장을 제정한 이래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올해 6월 기존 헌장을 전면 개정했으며 이번 개정은 공사의 공공적 책무와 사업 특수성을 반영하고 인권침해 방지와 권리 보호에 대한 범위를 모든 이해관계자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람존중 인권경영' 실천 다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모두를 위한 권리, 나도 함께 지켜갑니다'라는 문구와 손바닥 이미지가 삽입된 부채를 함께 들어 인권 보호와 연대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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