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정읍시의회(의장 박일)가 9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24일까지 16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박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정읍의 현안을 고민할 시점"이라며 "이번 정례회가 정읍의 미래를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정읍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견제와 제안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정상철 의원은 '청정 자연의 정읍, 유해시설 집합지로 전락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와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한선미 의원은 "오래된 행정기관의 명칭을 정비하자"며 전수조사와 조례 정비를 통한 행정기관 명칭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혜숙 의원은 ''표지판 보다 마음을' 모두를 위한 무장애 정읍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무장애 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아이디어 발굴을 건의했다.
김석환 의원은 '대표축제 및 공연을 위한 야외공연장을 만들자!'며 문화예술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야외공연장 조성을 제안했다.
이복형 의원은 '고부천 게보갑문 철거 전 임시 안전조치 수립 촉구'를 통해 배수구간 확보를 위한 옹벽 난간철거와 교량난간 설치 등 안전조치 계획 수립을 건의했다.
한편, 정례회 주요 일정으로는 10일부터 22일까지 각 위원회별로 조례안 등 안건과 2024년도 결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진행된다.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이, 24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상정된 안건 처리와 함께 정례회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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