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등 미래기술을 주제로 한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총 3차례 운영한다.
남구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진행하는 디지털 새싹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남구문화정보도서관에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AI 로봇과 코딩을 활용해 전통문화유산의 보존 가치와 디지털 활용 방안을 함께 고민하게 된다.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남구통합도서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남구는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름방학(7~8월)과 하반기에 총 2차례 추가 교육을 마련한다. 이 과정에서는 △AI와 데이터로 만드는 스마트세상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다 △AI로 완성하는 자기 주도학습 등 총 6가지 주제 중 2가지를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흥미롭게 미래기술을 익히고, 지역 도서관이 디지털 교육 거점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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