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원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대규모점포·경기남부수퍼마켓협동조합 등과 함께 하는 사은·할인행사다.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행사기간 중 지역화폐인 ‘수원페이’를 통해 결제할 경우 사용금액의 10%가 즉시 환급된다.

다만, 1인당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종료된다.
행사 개막일인 21일에는 수원시 박물관과 수목원 및 화성행궁에 대한 무료입장 이벤트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행사 참여 업체 및 행사 내용 등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비자는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판매자는 매출이 늘어나는 상생 소비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지역상권 보호도시’를 선포한 시는 지역상권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성장·상생·지원’ 등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한 5대 중점과제·60개 세부사업의 추진 계획을 제시했다.
‘성장 전략’은 매년 5월과 11월 ‘새빛세일페스타’의 정기개최를 비롯해 △골목형 상점가인 ‘새빛상점가’ 집중 육성 △수원페이 발행액 확대 △전통시장 지원 확대 △전통시장 특별한 매력 활용한 ‘깔맞춤’ 전략 등이다.
또 ‘상생 전략’은 △유통시설 총량제 도입 △행리단길 지역상생구역 지정 등을 통해 인구 대비 대규모점포 밀집도를 분석해 입점을 관리하고,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등으로 이뤄진 ‘지역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상생구역을 운영함으로서 구성원 간 상생 협약을 체결해 임대료의 안정화 및 대형 프랜차이즈 등의 입점을 제한해 상권의 특색을 살리는 등 활성화된 상권을 지속·확대하는 것이다.
‘지원 전략’은 ‘수원시 상권활성화 센터’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상권별 특성에 걸맞은 맞춤형 특화사업을 발굴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수원페이 발행액을 30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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