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도교육청은 9일 청소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청년기업과정신재단과 진주시 및 진주 K-기업과정신재단과 함께 ‘창업 교육 협력 모델’ 구축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질적인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창업 교육·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 및 인력 교류 △창업 교과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활용 △청소년 대상 창업체험 프로그램 및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약속했다.
특히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 교육 생태계를 제공해 청소년들은 보다 실질적이고 폭 넓은 체험 및 도전의 기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짐으로서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도 추진된다.
지역과 교사를 잇고, 초·중등 진로교육의 내실화을 목표로 하는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 활용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 △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꿈길’ △지역별 교원 자율 참여형 연수 등을 통해 교사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연수로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진로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진로전담교사 워크숍 △경기진로교육 실천사례 공모 △경기진로교육 페스타(FESTA) △진로박람회 등 현장 중심 진로교육 등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삶의 방향에 있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닌,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가 정신이 교육에서도 형성돼야 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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