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무더위와 한파에 대비해 에너지 취약계층 6348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바우처를 일괄 지급한다.
10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바우처 지원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중 노인, 장애인, 영유아, 임산부, 중증질환자, 한부모·소년소녀 가장 등이 포함된 세대다. 주소나 세대구성에 변동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바우처 신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올해부터는 하절기·동절기를 나눠 지급하던 방식 대신 한 번에 지급하는 일괄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동절기까지 고려해 신중하게 바우처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세대원 수에 따라 여름철 5만원~11만원을, 겨울철 25만원에서 59만원 수준으로 나눠 지급됐다. 올해는 29만5200원~70만1300원이 통합 지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무더위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바우처를 일찍 지급하는 만큼 꼭 필요한 시기에 알맞게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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