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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공공용지에 방치된 슬레이트 43톤 처리…주민 건강 보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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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공공용지에 방치된 슬레이트 43톤 처리…주민 건강 보호 나서

▲공공용지에 방치된 슬레이트. 임실군은 이렇듯 공공용지에 무단 방치된 폐슬레이트 43톤을 오는 20일까지 전문업체에 위탁해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방침이다. ⓒ임실군

전북자치도 임실군이 환경오염과 주민 건강에 위협이 되는 방치 슬레이트 수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실군은 공공용지에 무단 방치된 폐슬레이트 43톤을 오는 20일까지 전문업체에 위탁해 신속하게 수거·처리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인체에 유해한 석면을 10~15%가량 포함하고 있어, 사용이 지난 2009년부터 전면 금지됐다.

그러나 설치된 지 오래된 슬레이트가 야외에 그대로 방치되면서 석면 가루가 공기 중으로 퍼져 주민 건강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군은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방치 슬레이트 수거·처리 사업을 진행, 현재까지 총 5억9000만 원을 들여 484톤의 폐슬레이트를 수거한 바 있다.

올해는 6월 말까지 추가 조사를 통해 하천변과 야산 등에 남아 있는 슬레이트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려는 주민들을 위해 군은 올해 초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주택 320동, 비주택 30동, 지붕개량 55동 등 총 405동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그대로 철거 방치된 슬레이트가 많다"며 "방치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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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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