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이동호 씨의 결혼식에서 이 대통령 일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접수하고 조사에 나섰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이 대통령 가족 테러 모의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왔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이 접수한 온라인 글은 SNS 스레드에 '일거에 척결'이라는 해시태그로 올라온 글이다. 해당 글에는 이동호 씨의 예식 일정과 결혼식 소재지로 알려진 위치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해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며 "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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