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대한민국 최초에서 최고의 공정무역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2025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오는 14일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정무역 페스티벌은 시민들이 공정무역(Fair Trade)의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천시는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하고, 2017년 10월 대한민국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후 지역 기반의 공정무역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이러한 정책 흐름의 연장선에서 마련한 행사다. 공정무역 활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공정무역도시 인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현장에서는 개막식(환영사, 공정무역 유공자 표창 등)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공정무역제품 빨리 먹기 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공정무역 커피 및 제품 무료 시음·시식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등 공정무역 제품 전시·판매 부스를 비롯해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민·청소년 참여 콘텐츠도 펼쳐진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한 경제 활동을 넘어 인권과 환경,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전 지구적 실천”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 여러분이 공정무역의 가치에 공감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윤리적 소비를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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