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오는 15일 시흥갯골생태공원 내 염전체험장에서 ‘2025 제8회 시흥염전 소금제-소금꽃, 생명되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흥염전 소금제는 일제강점기부터 1996년 폐염까지 이어진 소래 염전의 풍요와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던 소금 고사를 현대적으로 되살린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다.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소금제는 소래 염전이 지닌 고유한 역사·문화와 생태적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계승·보전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의 하나로,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경기문화재단·경기도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한다.
주요 행사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 고사, 전통 채염식 재현, 소금 모으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이 직접 소금 생산 과정을 체험하고 염전 문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현장에는 △비트 소금 만들기 △천연 소금비누 만들기 △소금 그림 그리기 △소금 토스트 만들기 △소금 해독 주스 체험 △소금 방향제 만들기 △손수건 천연 염색 체험 △소금꽃 열쇠고리 만들기 등 이색적이고 창의적인 체험이 무료로 제공된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031-310-6265) 또는 시흥갯골사회적협동조합(031-310-2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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