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이 전국 발표미생물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을 발판을 마련했다.
순창군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전북 기능석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진흥원과 센터는 향후 3년간 미생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공유공장 실증 연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필수적인 설비와 공정을 여러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유공장 실증사업'을 통해 기존보다 간소화된 안정성 및 기능성 평가 절차가 적용, 식품 벤처기업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특구 내 지식산업화센터에 입주한 한풍제약, 성마리오농장, 바이오닷 등 3개 기업과 협력해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전문 설비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와 홍국 소재 건강기능식품 생산 실증에도 나선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순창이 미생물 식품 산업을 기반으로 100년 미래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생물 기반 건강기능성 원료 시장을 선점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순창에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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