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새마을회는 12일 새벽부터 안정면 비행장 일원에서 ‘새마을 대청소의 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참여해, 무단투기 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며 농촌 환경 정비에 나섰다.

이번 환경정비 활동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통행량이 많은 도로 주변과 논밭 인접 지역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농작물 안전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1970~80년대 ‘조기청소의 날’을 떠오르게 할 만큼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농지 주변과 하천, 도로변 등에 방치된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의 서천둔지를 넘어 안정면 비행장 일대로 청소 구역이 확대돼, 행사 의미를 더욱 키웠다.
우영선 영주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환경을 돌본다는 새마을정신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정비 범위를 넓혀 더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