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후원회와 함께 과학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2025 찾아가는 과학관'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제주도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과학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과학관'은 올해 처음으로 제주지역까지 활동범위를 확대했다.
첫 시작은 제주시 한림중학교로,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제주 전역의 6개 학교 400여명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국립광주과학관이 보유한 이동식 과학차량 2대(루체리움 사이언스 스쿨버스, 루체리움 스타카)와 천체관측차량. 이 차량들은 선박을 이용해 제주도로 이송돼 다양한 과학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로봇댄스 공연 등 과학쇼 △이동식 차량 전시 체험 △천체관측 △우주과학 놀이 등 국립청소년우주센터와의 협업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문기현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광주과학관이 제주지역 과학 꿈나무들을 처음 찾아가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격차 해소와 대중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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