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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선임 장기지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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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선임 장기지연 '비판'

"1년 반째 총장 공백…김동철 이사장은 책임져야" 성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총장직이 1년 6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조국혁신당 광주광역시당과 전라남도당이 12일 "김동철 이사장과 이사회는 더 이상 책임을 외면하지 말라"며 인선 지연 사태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선임 지연은 단순한 행정 절차상의 문제를 넘어, 대학 운영의 책임 주체가 본연의 직무를 방기하고 있는 것" 이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공약의 일환으로 설립된 만큼, 윤석열 정부 들어 '전 정부 사업'이라는 이유로 정치적 견제와 조직 흔들기의 대상이 되어왔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여전히 윤석열 캠프 출신 등 정치색 짙은 인사가 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는 주장이다.

▲조국혁신당 광주시당ⓒ프레시안

실제로, 2022년 말 초대 총장이 퇴임한 뒤 지금까지 차기 총장이 선임되지 못하면서 대학은 리더십 부재 속에 핵심 사업 추진과 조직 안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내부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사회에서도 총장 인선 지연에 대한 피로감과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조국혁신당은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 앞에서, 대학은 이제 정쟁의 도구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공공의 자산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김동철 이사장과 이사회는 정치적 입김이 아닌, 전문성과 책무성을 갖춘 인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인선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조국혁신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더 이상의 지연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대학의 자율성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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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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