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주시지부는 12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2025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밝혔다.
상견례에는 기관 측 교섭대표인 조규일 진주시장과 노조 측 교섭대표인 김영태 진주시지부장을 포함한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해 본격적인 단체교섭에 앞서 상호 인사를 나누고 향후 교섭 일정과 운영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단체교섭에서 노조가 제시한 주요 요구사항은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 시행·당직제도와 근무환경 개선·맞춤형 복지비 인상·각종 수당 확대 등으로 근무조건 개선과 조합원 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태 지부장은 "공무원에게도 근무시간 면제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노동기본권이 보장되고 조합원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와 권익 보호에 시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일 시장은 "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행정 전반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조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사는 정기적인 실무교섭과 협의를 통해 교섭안을 성실히 논의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면 공식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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