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연말까지 예술 공연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극단과 손잡고 뮤지컬·국악공연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올해 말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2025년도 예술공연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문화회관 별관 공연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교육청ⓒ프레시안

오는 7월 16일에는 뮤지컬단 '다락'이 5·18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망월: 달을 바라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10월 21일에는 전통국악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극단 '얼쑤'의 창작공연 신명을 부르는 소리 얼쑤, 오는 12월 3일에는 영화·책 원작을 바탕으로 한 뮤지컬 콘서트 '인 더 무비컬(In The Movical)'이 예정돼 있다.

모든 공연은 학교 수업시간과 연계해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30일까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은남 학생교육문화회관 관장은 "청소년들이 공연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예술 분야 진로를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