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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추적 우수 수사' 평가 전국 최상위 '익산경찰서'…어떤 비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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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수익추적 우수 수사' 평가 전국 최상위 '익산경찰서'…어떤 비결이?

올 5월 중 전국 6위 랭크, 수사력·치안 역량 대외적 인정

전북경찰청 익산경찰서(서장 박성수)가 수사력과 치안 역량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16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생활 속 보이스피싱 예방과 범죄수익 환수 집중, 공동체 치안 활성화, 선진 교통문화 조성, 사회적 약자에게 손내미는 공감의 치안까지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현장중심·시민체감형 치안'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258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올 5월 경찰청 주관의 '범죄수익추적 우수 수사팀' 평가에서 6위에 랭크되는 등 대외적으로 수사력 등을 인정받는 성과를 도출했다.

도대체 그 비결은 무엇일까? 주변에서는 단속·검거에 그치지 않고 범죄수익 환수를 통해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과 정의 실현에 주력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익산경찰서(서장 박성수)가 전국 258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올 5월 경찰청 주관의 '범죄수익추적 우수 수사팀' 평가에서 6위에 랭크되며 수사력과 치안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박성수 서장(맨 우측)이 교통사고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익산경찰서

실제로 통합수사3팀은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위조해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주겠다"며 1억300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를 구속하고 편취금 중 3120만원을 환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4월에는 대형 불법 게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게임기 80대와 현금 300여만원을 압수하고 약 11억원에 달하는 수익금에 대해 국세청 과세자료를 통보하는 등 사행성 범죄에 대한 실질적 제재에 나섰다.

또 한 달간의 기획수사를 통해 메신저 앱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마사지업소를 단속하고 임대인에게 그 사실을 통보해 재영업을 차단하기도 했다.

일상 깊숙이 파고든 익산서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은 시민의 생활안전과 지역의 공공질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민·기업과 함께하는 치안도 관심을 끈다.

익산서는 주민은 물론 지역에 본사를 둔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함께하는 민·경 합동 범죄예방 순찰 프로젝트인 '순찰.하.당3'를 본격 시행하는 등 실질적인 공동체 치안 실현에 힘을 보탰다.

이런 노력은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지켜나가는 치안환경을 조성하며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익산'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익산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24.7%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고령층에 집중되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관내 노인복지시설과 경로당, 파크골프장 등 고령자 밀집장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홍보활동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치안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단횡단 금지와 밝은 옷 착용, 실제 사고사례 안내 등 실효성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총 321개소에 대해 2000명 가까이 집중교육을 실시한 것도 익산서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일각에서는 박성수 서장의 '회복 중심 수사' 철학과 직원들을 따뜻하게 껴안는 '포용 리더십'이 여러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성수 익산경찰서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치안활동은 단순한 순찰을 넘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맞춤형 치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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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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