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순창군이 지역 내 모든 보훈단체를 아우를 새 회관을 짓는다.
순창군은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총 25억 원을 투입해 순창읍 순화리 464-4번지에 보훈회관 신축 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보훈회관은 총면적 816㎡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486㎡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7개 보훈단체를 위한 개별 사무공간과 회의실, 회원 휴게공간 등 다목적 공간이 들어선다.
현재 순창 보훈회관은 1984년 준공돼 공간이 좁고 시설도 노후화돼 상이군경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2개 단체만 입주해 있으며 나머지 5개 단체는 인근 향군회관 1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새 회관이 들어서면 7개 보훈단체가 모두 한 공간에서 업무와 교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분들께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군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앞으로도 예우와 실질적 지원이 병행되는 보훈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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