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난 종합대책 점검 회의를 갖고 시민의 생명·재산 보호대책 등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폭염)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선제적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시는 2022년 기록적 폭우로 1044가구와 상가 923곳이 침수된 피해 사례 등 과거 자연재난 데이터를 분석해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박승원 시장은 보고회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본부장, 부서장, 동장,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90여 명이 참석해 7대 분야 51개 세부대책의 이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정비했다.
시는 △하천범람 및 수해 대비 △대형공사장 및 주요시설 관리 △산사태 및 급경사지 관리 △기본서비스 유지관리 △취약계층 보호 및 복지 대책 △주민 행동요령 홍보 및 재난복구 지원 △현장 대응 및 대피 지원 등 7대 분야로 나눠 재난 대비에 나설 계획이다.
보고회에 앞서 시는 분야별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28개소, 급경사지 37개소, 산사태취약지역 4개소, 지하차도 7개소, 교량 시설 18개소, 우수 관리시설 38개소 등 관내 재해 위험시설 132개소 대상 전수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을 마쳤다.
한편, 시는 ‘완료된 준비, 유기적 협업, 즉시 대응’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 동안 현장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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