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물류센터서 중국 국적 30대 근로자 사망…"차량 끼임 추정"

경기 평택시 포승읍의 한 물류센터에서 30대 근로자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포승읍 소재의 한 물류센터 상차 작업장 인근에서 중국 국적 30대 근로자가 바닥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평택경찰서 전경. ⓒ평택경찰서

경찰은 후진하던 대형 냉동차량과 벽면 사이에 A씨가 끼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 옷가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해 해당 차량과의 접촉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