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시민들과 함께 안전한 익산 만들기 차원에서 공공·민간시설물 13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에 나선 결과 30% 이상은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를 하고 결함 요소 보수·보강 조치 통해 안전 확보에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익산시는 16일 '2025년 집중안전점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약 두 달간 130개소 공공·민간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에 나선 결과와 개선 계획을 공유했다.

익산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를 진행했고 전체의 34%에 해당하는 45개소는 장기적 보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계획을 수립해 보수·보강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내용과 조치 현황이 공유됐으며 시설별 후속 조치 계획 수립 등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집중안전점검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체계 확립과 자율안전점검 실천 확산을 통한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교량 등 공공·민간시설물 총 14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민관 합동 방식으로 운영됐다.
익산시는 또 점검대상 외에도 주민신청제를 통해 26개소를 추가로 점검해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점검은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만든 현장 중심의 참여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며 "지적된 사항은 반드시 철저히 개선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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