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최근 경북도와 함께 동해안지질공원센터(근남면 소재)에서 ‘제30회 경상북도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1972년 UN총회에서 제정된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지난 4월 17일, 경북 동해안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것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하여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연규식 도의원, 김정희 울진군의회 군의장, 환경단체 관계자,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서포터즈인 지오레인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홍보영상에서는 세계지질공원의 등재 과정, 향후 비전 등을 생생하게 담아냈고, 참석자들은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경북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경북 동해안 지역은 한반도 최대 신생대 화석산지를 보유하고 있고,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다채로운 지형과 암석이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지난 4월 17일 등재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환경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울진군도 지질유산을 지키고 생태환경을 보전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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