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클러스터로 경남을 육성할 것입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6일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용융염원자로(MSR)를 개발 중인 덴마크 솔트포스 에너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박 지사는 "이번 방문은 경남의 원전 제조기업과 글로벌 차세대 원자로 기업 간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교류와 수출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80여 종의 소형모듈원자로 노형 가운데 가장 경쟁력 있는 제작 공급망을 갖춘 지역이 경남이다"며 "솔트포스사가 경남에 엔지니어링센터나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한다면 경남도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솔트포스사는 2023년 7월 경남도 첫 방문 이후 2024년 7월에는 경남 원전기업 9개사를 직접 찾아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면서 "2024 경남 소형모듈원자로 국제콘퍼런스(경남도 주최)에서 경남 원전기업과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지사는 "덴마크 솔트포스사와 협력이 기대된다"고 하면서 "경남 원전기업 관계자들과 한국원자력산업협회 관계자 등도 동행해 각 사의 제조 부품 기술과 경쟁력을 직접 소개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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