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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별도요금 200원' 폐지… "시민 교통비 부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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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별도요금 200원' 폐지… "시민 교통비 부담 고려"

오는 28일부터 수도권전철 기본요금 인상 맞춰

기본요금 150원 인상에도 실제 부과 요금은 1600원 → 1550원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모습.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의 인상을 앞두고 용인경전철에 부과되던 200원의 ‘별도요금’을 전면 폐지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은 오는 28일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용인경전철의 기본요금은 1400원에서 1600원으로 인상된다.

그러나 용인경전철의 경우 지난 2014년 도입된 ‘수도권통합환승제도’에 따라 경전철의 운영부담 경감을 이유로, 기본요금 외에도 이동거리에 따른 추가요금과 ‘별도요금’이 부과돼 오면서 기본요금 인상 시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우려가 제기됐다.

이미 지난해 10월 어린이와 청소년 승객에 대한 ‘별도요금’ 부과는 면제됐지만, 여전히 일반승객에 대해서는 ‘별도요금’ 부과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시는 지속적인 경제불황 및 물가상승 추세 속에서 시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그동안 일반승객에게 부과되던 ‘별도요금’의 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의 인상에도 불구, 실제 용인경전철 이용 비용은 1550원이 부과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연간 800만여 명의 승객이 요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평일 일평균 승객은 전년보다 약 6% 증가한 4만224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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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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