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 사업의 명칭을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으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15일간 광명시민과 광명시 소재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의 새 이름을 공모했다.

시는 접수된 308건의 제안을 예비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거쳐 지난달 28일 최우수·우수·장려 등 총 3건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어 전날(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 네이밍 우수 제안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 제안으로는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이 선정됐다. ‘1.5도 씨앗’과 ‘광명초록콩’이 각각 우수와 장려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30만 원, 20만 원,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했다.
최우수 수상자인 양 모 씨는 “탄소중립 실천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는데 상까지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후의병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기후의병 탄소중립포인트’의 새 명칭인 ‘기후의병 탄소저금통’을 활용해 탄소중립포인트 사업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 정책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광명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의 기후행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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