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이사장 김병수)은 18일 광주환경공단 대회의실에서 광주동부소방서와 '광주천 자연 물놀이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름철 도심 속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광주천 용산 물놀이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공단 하천관리처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동부소방서 구조구급팀장 등이 참석했다.
광주천 자연 물놀이장은 여름철 깨끗한 식수원인 주암호에서 하루 3만여 톤의 물을 공급받아, 하천 건천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자연 물놀이장으로 활용되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하천 바닥과 안전시설을 정비한 뒤 7월 중순 개장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설치 ▲이용객 대상 안전체험교육 운영 ▲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공단은 인명 구조를 위한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안전 전담 인력 4명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천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도 날리고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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