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명시 소하동에서 추진해온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 말 완료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원도심 재생을 위해 단순한 물리적 변화를 넘어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는 사업이다.

광명 소하동은 주택과 골목길의 노후화, 역사문화환경 보전지역 등 입지 여건상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2023년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저탄소 에너지기반형 도시재생을 목표로 △제로에너지주택 시범사업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 조성 △탄소중립 집수리 교육 및 챌린지 △제로웨이스트 사랑방 실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세부적으로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와 에너지 성능 개선공사를 동시에 실시하는 제로에너지주택 시범사업을 완료해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냉난방비 부담을 감소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뒀다.
기존 낙후된 공원에 자가발전 운동기구, 스마트 재활용품 수거함 등 친환경 기반시설(인프라)도 확충해 기후변화 대응 어린이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주민이 중심으로 구성된 에코하우징팀을 운영해 친환경 집수리 교육을 진행하고, 청소년 및 노인이 참여하는 제로웨이스트(제품의 재사용) 물품 제작, 업사이클링(새활용) 목공, 학교‧마을정원 원예(가드닝) 클래스 등 친환경 마을관리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와 광명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연계해 노후 정주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었으며,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들을 운영한 결과 90%의 만족도를 보이는 등 지속 가능한 지역관리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태수 도 도시재생과장은 “광명시 소하동은 노후 저층주거지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저탄소 도시재생을 도입한 대표적 성공사례”라면서 “앞으로 원도심 내 친환경 도시재생을 발전하고 확산시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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