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가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을 통해 소비자에게 1만 원 쿠폰을 지급하면서 소상공인과 시민의 '상생소비'를 유도한다.
시는 19일 농립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공공배달앱 소비 활성화 행사의 일환으로 '전주맛배달' 이용자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높은 수수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외식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한 조치다.
소비쿠폰은 별도의 신청 없이 전주맛배달 앱에서 2만 원 이상(음식값과 배달료 합산) 배달 또는 포장 주문을 3회 결제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매월 1인당 1장만 쓸 수 있으며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주문 건도 소급해 실적으로 적용된다.
‘전주맛배달’은 중개수수료, 가입비, 광고비가 모두 없는 ‘3무(無)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 같은 공공배달앱의 장점을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소비쿠폰 행사 외에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병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주맛배달은 매주 월요일 선착순 500명에게 2000원 주간 할인 혜택을, 매달 선착순 1000명에게는 첫 가입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 행사가 공공배달앱을 통한 상생 소비 확산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주맛배달을 통한 소비 증가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향상과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