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면 청년회와 방범대가 25년째 풍년 기원 합동 모내기를 펼치고 있어 이들의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도곡면 합동 모내기 행사는 풍년 기원과 회원 간 화합 증진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5년째 이어져 오는 마을의 뜻 깊은 행사다.
올해 합동모내기는 18일 효산리 1278-5번지 경작지에서 펼쳐졌다.
이날은 도곡면 청년회·방범대원, 도곡면행정복지센터 직원 30여 명도 함께 참여해 2342㎡ 면적의 모내기를 마쳤다.
김창호 도곡면 청년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과 도곡면행정복지센터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수확한 쌀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김수진 도곡면장도 "오랜 기간 도곡면 청년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이 합동으로 선행에 참여해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벼가 황금 들녘으로 물들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온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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