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방기술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한 베테랑 구급대원은 약 한 달가량 맹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익산소방서(서장 라명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전북소방본부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이 '구급 팀전술 분야'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95명이 출전한 구급 팀전술 분야는 5명의 구급대원이 한 팀을 이뤄 전문심장소생술과 다수사상대응전술 종목에서 △환자평가 △응급처치 능력 △팀워크 등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전북 대표로 출전한 김시원·노승환 소방장은 평소 다양한 구급 현장에서 활약한 베테랑 구급대원으로 약 한 달간 휴일도 반납하며 훈련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두 소방장은 유감없이 응급처치 실력을 선보인 끝에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수상특전으로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
라명순 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휴일에도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대원들의 흘린 땀방울이 전국 1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팀워크 능력을 갖춘 구급대원으로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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