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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문학 상주 작가 프로그램을 7월부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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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문학 상주 작가 프로그램을 7월부터 추진

김해등 아동문학가와 장흥 천관문학관에서 상주

전남 장흥군은 문학 저변 확대와 천관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김해등 아동문학가와 함께하는 문학 상주 작가 프로그램을 7월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장흥 천관문학관은 지역의 풍부한 문학자산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한계와 낮은 활용도로 문학관 기능 활성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김해등 아동문학가와 문학 상주 작가ⓒ장흥군

이번 상주 작가 프로그램은 천관문학관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문학 활동과 창작의 거점으로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김해등 작가는 2007년 대산대학문학상과 MBC창작동화대상을 수상하며 동화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국내 굴지의 아동문학상인 '정채봉 문학대상'을 받으며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였으며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한 맛을 살린 작품 '사투리 경연대회'가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국어활동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발간된 50여 권의 창작집을 통해 어린이 문학 확장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김해등 작가는 "문학관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서 사람들에게 문화적 영향을 미치는 상징적 존재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천관문학관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밝혔다.

이번 상주 작가 프로그램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조부모 자서전 써드리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향상은 물론 가족 간 소통과 존중의 정서를 높이는 목적과 함께 조부모인 지역민이 천관문학관의 프로그램에 직접 동참함으로써 노벨문학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 데 일조를 하겠다는 취지이다.

이 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동화창작의 기초를 배우고 작품을 완성하는 ‘하늘 모자 동화 창작반’과 작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강연 및 문학 체험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상주 작가와의 만남'등의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다.

특히 오는 9월에는 상주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출간된 책의 출판기념 콘서트를 이색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동화 창작반의 작품집, 초등 꼬마 그림책 작가들의 그림책, 중등 학생들이 쓴 조부모 자서전 등을 기반으로 한 음악과 연극 공연, 지역 주민들과 기관장들이 낭독회를 여는 등 문학과 공연이 결합된 이색적인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상주작가 프로그램은 천관문학관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문학 역량을 결집시켜, 장흥을 문학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학을 통해 사람과 지역이 연결되는 진정한 문학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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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 위정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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