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최근 과학영농의 효율성과 우수성을 농업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황금사과연구단지 5연동 하우스 스마트사과원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를 가졌다.
스마트사과원은 골든볼, 이지플 등 조·중생종 4개 품종을 밀식한 약 500평 규모의 5연동 하우스로, 조기 수확 및 자동화 재배기술 연구를 위해 지난 4월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 시연회는 무인방제시스템의 작동으로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이동형 장치와 고정된 위치에서 회전하며 분사하는 고정형 장치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시연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청송군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병해충 방제 자동화로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농촌인력 부족 등 영농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응하고 이를 적극 도입,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동관수, 병충해 예찰 등 과원 전반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반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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