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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통해 밀입국 시도 베트남 국적 선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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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통해 밀입국 시도 베트남 국적 선원 붙잡혀

인천항에서 항만 보안 울타리를 넘어 밀입국을 시도한 외국인 선원이 붙잡혔다.

인천항보안공사는 베트남 국적의 선원 A(30대)씨를 붙잡아 인천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가 항만 보안 울타리 월담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인천항보안공사

A씨는 이날 오전 0시 57분께 인천항 내항 부두에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홋줄을 이용해 무단으로 하선한 뒤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박에서 내린 그는 항만 보안 울타리를 2차례 넘으려고 시도하던 중 인천항보안공사 직원에게 적발됐다.

인천항보안공사 상황실은 즉각 가용 인력을 투입해 도주로를 차단한 뒤 추적에 나선 끝에 수풀 속에 숨어있던 A씨를 검거했다.

인천항보안공사 관계자는 "A씨가 밀입국을 시도한 이유 등은 출입국 당국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밀입국 범행을 막기 위해 앞으로 보안시스템 고도화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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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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