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 임실읍에 위치한 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이 대폭 확장된 새 단장으로 문을 열었다.
19일 심민 임실군수와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준공식에서는 지역 낙농업과 유제품 유통, 치즈 기반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존 43㎡ 규모로 협소했던 판매장은 1층 329㎡, 2층 324㎡로 대폭 확장됐으며, 외부 주차장도 38면으로 늘려 이용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1층에는 치즈와 유제품, 영동군 와인 등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공간과 사무실, 저온저장고가 마련됐고, 2층은 숙성치즈 홍보관과 쉼터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번 확장에는 전북자치도 동부권식품클러스터사업 지원금 5억 원과 임실치즈농협 자체 투자금 27억 원이 투입됐다.
임실군은 지난해 무가당 요구르트 생산 설비에 3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6월부터는 관내 34개 학교에 무가당 요구르트를 공급하며 학생 건강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임실치즈농협 치즈판매장 준공은 지역 낙농업 육성과 유제품 유통, 치즈 기반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치즈의 역사와 미래를 함께 담은 치즈판매장이 임실치즈 산업의 저변 확대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저지종 젖소 육성,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 홍보 판매 등 임실치즈 백년대계를 이끌 핵심 사업에도 임실치즈농협이 첨병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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