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크리에이투어'는 '창의(Creative)'와 '여행(Tour)'을 결합한 신개념 농촌관광 콘텐츠로,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목적이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농촌관광 공동협의체 '임실오실(任實五實)'이 중심이 돼 기획한 이번 사업은 임실만의 개성과 문화, 자연환경을 반영한 5가지 체험형 여행상품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팸투어를 통해 시범 운영을 마쳤고, 지난주 정식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며 본격적인 상품 운영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선보인 프로그램은 '치즈맛보실-임실치즈마을 가족소풍'으로, 가족 단위 참가자 1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을 스토리텔링이 곁들여진 경운기 투어, 1인 1피자 만들기, 치즈 요리 체험, 성가리 벽화마을 방문 등을 통해 임실치즈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또 다른 상품인 '섬진강가실-F형 감성여행'은 섬진강 트래킹, 강변 캠핑,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시 쓰기 등 감성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이달 중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임실군은 이 외에도 추가 여행상품 3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웰촌' 농촌여행포털과 오픈마켓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여행 해설사 양성을 위한 '여행맞이 길잡이 양성교육'도 진행 중이며 수료자는 현장 안내에 참여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이번 농촌 크리에이투어 사업을 통해 임실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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