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기회소득 올해 1차분 지급 시작…1만3000명 신청

21일 도담뜰서 조성모·최강희 등 함께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최

경기도는 올해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자 1만 3000여 명 중 지급요건 검토를 완료한 예술인부터 순차적으로 예술인 기회소득 1차분(75만 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오는 21일 경기도청 도담뜰에서 조성모, 최강희 등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예술인 기회소득 홍보 이미지 ⓒ경기도

페스티벌은 ‘최강희의 영화음악’ 공개방송과 연계해 기회소득 예술인 인지도와 예술역량을 높이고, 도민들이 예술을 통한 경기도의 사회적가치 확산 정책에 공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까지 경기민원24와 28개 시군을 통해 2025년 예술인 기회소득 신청서를 접수했다.

각 시군은 개인 소득인정액, 예술활동준비금 중복수혜 여부 등을 검토해 다음달 중 1차분(75만 원) 지급을 완료하고, 9월 중 2차분(7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의 대표 사업이자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예술인 기회소득의 지난해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회소득 수혜 예술인의 창작활동시간(42분/주)과 예술활동소득(3만 원/월) 등이 늘어났다.

또 예술인으로서 만족도는 일반예술인 67.0점 대비 17.8점 높은 84.8점으로 나타나는 등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선미 도 예술정책과장은 “예술인 기회소득이 도내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고 도민들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오는 7월부터 경기도미술관 등에서 개최되는 ‘기회소득 예술인 기획전’에도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