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5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폭이 0.0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시가 이날 발표한 ‘2025년 5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35%→-0.36%) △계양구(-0.09%→-0.10%) △동구(0.00%→-0.09%) △서구(-0.14%→-0.08%) △남동구(-0.08→-0.05%)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미추홀구(0.09%→0.07%) △부평구(0.06%→0.02%) △중구(0.05%→0.01%)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전월 –0.01%에서 5월 –0.07%로 하락폭이 커졌다. 연수구(-0.33%→-0.37%)와 서구(-0.22%→-0.29%)는 하락세가 지속됐으며, 계양구(0.09%→0.13%), 남동구(0.21%→0.12%), 동구(0.11%→0.05%), 중구(0.05%→0.03%), 부평구(0.05%→0.02%), 미추홀구(0.18%→0.02%)는 상승했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08%에서 5월 0.04%로 상승폭이 줄었다. 계양구(0.18%→0.36%), 남동구(0.15%→0.17%), 중구(0.18%→0.09%), 부평구(0.11%→0.08%), 미추홀구(0.12%→0.07%), 동구(0.12%→0.03%) 등이 상승했으나, 서구(0.04%→-0.18%)와 연수구(-0.11%→-0.11%)는 하락했다.
한편, 주택 매매량은 올해 3월 4231건에서 4월 4135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85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평구(694건), 남동구(656건), 미추홀구(624건), 연수구(502건), 계양구(424건), 중구(205건), 동구(85건), 강화군(85건), 옹진군(10건) 순이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 하락세를 보였다”라며 “매매는 중구, 미추홀구, 부평구를 중심으로, 전세는 남동구와 계양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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