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20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인천과 경기도 일부에 호우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일부 지역에 시간당 5~10mm의 비가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김포·동두천·포천·고양·양주·파주에 호우경보가,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연천·가평·의정부·안양·구리·남양주·군포·의왕·하남·화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의주재로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른 긴급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 ▲지역별 강수량 ▲배수시설 운영 상황 ▲위험지역 예찰 현황 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 상황 보고에 따르면, 20일 오전 6시를 기해 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0시부터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평균 27mm로 최대 41mm(오남읍), 최저 9mm(조안읍)를 기록했다.
시는 이에 따라 ▲배수펌프장 8개소 전진 배치 ▲하천 변 산책로 및 세월교 출입 통제 ▲저지대 및 지하차도 등 위험지역 예찰을 강화하는 조치를 했다.
또한, 오전 6시 13분경 비상근무 응소 문자를 발송했고, 읍면동과 실‧국‧소를 포함(256명)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주의보)를 가동했다.
아울러, 자동음성경보시스템(70개소)을 통해 세월교와 하천 변 등 위험지역 대피를 안내했으며, 오전 6시 45분에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위험지역 출입 금지를 당부했다.
시는 향후 강우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금일 오후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집중 예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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