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21일부터 27일까지 독일(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등)을 방문해 2025년 대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독일 인턴십) 사전 점검과 취업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독일의 우수한 직업교육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현지 유관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전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인턴십 교육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취업처 확보를 목표로 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장학관 등 5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헤센주교육청을 방문해 하이케 호프만 사회교육부 장관과 면담하고 독일 진로교육 체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독일 경제합리화관리국(RKW)과 협약을 맺어 독일 인턴십 연계 및 취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인츠에서는 2024년 인턴십 파견 학생의 취업 예정 기업인 글로벌 유리 제조업체 쇼트(SCHOTT)와 마인츠 직업교육학교를 방문해 직업훈련 과정과 안전 환경, 교육 과정을 점검한다.
린덴부르크에서는 2024년 독일 인턴십 참여 학생의 취업 예정 기업인 립헤어-에어로스페이스(Liebherr-Aerospace)를 방문해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체제를 구축 및 복지시설, 안전 환경 등을 점검한다.
마지막으로 슈트가르트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 공장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동기 부여 방안을 모색한다.
2024년 독일 인턴십에는 12명의 학생이 참여해 7명이 보쉬(BOSCH) 등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확정하고 오는 9월부터 기업의 직무교육에 참여한다.
2025년에는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독일취업준비과정에서 독일어 교육을 받은 기계·전기 전자 분야 11명을 선발해 레겐스타우프 에커트슐렌에서 9월 말부터 7주간 인턴십을 실시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사전 점검은 독일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취업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취업처를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고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글로벌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