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지난 19일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도시정비 전략 마련에 나섰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번 마스터플랜은 중동 신도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고 있다.

시는 신도시 전역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축, 친환경 물길축, 보행 녹지축, 공원축, 생활 SOC축, 통경·바람길축, 고층 유도축, 적정 건축밀도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시공간 구조를 계획안에 담을 계획이다.
이는 정비기본계획을 구체화하는 기본 설계이자,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정비기본계획에 담긴 비전과 4대 목표, 12개 핵심전략의 실현 방안을 마련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동시민의강과 심곡천을 연결하는 친환경 물길 조성, 중·상동 일대를 아우르는 문화생활권 형성, 통경축 및 바람길을 고려한 건축 배치, 고층 유도 구간 설정, 조망·일조 등을 반영한 용적률 확보, 친환경 장수명 주택 계획 등이다.
조용익 시장은 보고회에서 “중동 신도시가 새롭게 재탄생해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비전을 제시해 달라”며, “이번 마스터플랜이 부천시를 1기 신도시 정비의 대표 모델로 이끌고, 주민에게는 재건축에 대한 실질적 희망과 공간복지 실현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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