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아산시 탕정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논란이 된 ‘목맨 마네킹’ 시위물이 철거됐다.<6월19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소속 건설기계노조는 지역 장비업체의 참여를 요구하며, 생존권 투쟁을 상징하는 인형 3개를 스카이 크레인에 매단 채 시위를 벌여 충격을 줬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지나가기 껄끄럽고 불안했다”며 민원을 제기했고, 경찰에도 항의가 잇따랐다. 일부 시민은 “극단적인 연출로 위화감을 조성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커지자 노조 측은 해당 시위물을 자진 철거했다.
주민 A씨는 “불편했는데 치워져 다행”이라며 “늦었지만 철거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위는 노조가 지역 건설장비의 투입을 요구하며 벌어졌으며, 건설사 측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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