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李대통령, 코스피 3000 돌파에 "많이 올랐죠?"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李대통령, 코스피 3000 돌파에 "많이 올랐죠?"

대통령실 "국내외 투자자들, 새 정부에 기대감…막중한 책임감"

종합주가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 끝에 20일 종가 기준 3000포인트를 넘어선 데 대해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코스피 지수가 3021.8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며 "3년 6개월 만에 3000포인트를 넘어섰다. 2021년 12월 28일 이후 처음"이라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이 정부 출범 이후 주가가 12.96%포인트 상승했다"며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읽힌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이재명 정부 경체정책에 거는 기대가 큰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국민 기대에 걸맞게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코스피 5000 시대'는 대선 기간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이 대통령도 이날 울산 방문 일정 중 주가 상승에 대해 직접 언급을 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언양알프스 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시민이 '주가가 많이 올라 고맙다'고 하자 "주가가 많이 올랐죠?"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 방문 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캐나다 순방에 고생했다', '건강을 챙기며 일해달라'는 등의 격려를 받고, 민원을 호소하는 시민의 손을 잡으며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서 부추전, 고추튀김, 떡볶이, 순대, 식혜, 떡 등을 구입했다. 이 대통령은 한 상인이 '시장이 너무 어렵다'고 호소한 데 대해 "재래시장을 위해 소비 쿠폰 13조 원을 쓰게 했으니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강 대변인은 "오늘 (전통시장)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선거 이후에도 국민과 소통하던 민생 현장과 골목경제를 챙기려는 대통령의 의지로 마련된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박정연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