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률 제고를 위해 강도 높은 점검과 실적 관리에 나섰다.
20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심민 군수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신속집행 점검회의(5차)'를 열고, 집행 실적이 부진한 2000만 원 이상 152개 주요 사업에 대한 현황 점검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심 군수는 회의에서 "시설 사업에 대해서는 토지 보상 협의와 사전 행정절차 이행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특히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의 기본․실시설계와 공정별 일정을 꼼꼼하게 체계적으로 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민간으로 직접 지급되는 보조사업에 대해서도 분할 교부 예외 등 제도를 활용해 선제적으로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임실군은 행정안전부 신속집행제도 지침에 따라 ▲선급금 집행 활성화 ▲긴급입찰 및 계약·적격심사 절차 단축 ▲관급자재 선고지 제도 활용 등 재정집행 촉진 제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방침이다.
심 군수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인 54.5%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집행 가속화가 절실하다"며 "부진 사업에 대한 수시 점검과 전 부서의 협업으로 마지막까지 실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