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원서를 제출하며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박 전 사장은 22일 <프레시안>과 통화에서 "6·3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위해 지역과 중앙을 잇는 가교 역할을 했고, 이달 20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ROTC중앙회 상임부회장,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박 전 사장은 지난 4월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퇴임 후 5월 들어 제21대 대선 민주당 전남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직속 해양수산특보단장을 역임하고 먹사니즘위원회 해양수산위원회 수속부위원장 등을 맡아 선거운동에 매진했다.
광양 출신인 박 전 시장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도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회피하면서도 "중앙과 지방을 떠나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되어 있다"며 신중한 모습이다.
하지만 광양지역에서는 그의 민주당 입당 원서 제출 소식을 광양시장 선거 출마로 인식하며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광양지역에서 내년 광양시장 출마 후보군으로 박 전 사장을 비롯해 △김태균 현 전남도의장 △문양오 광양시의회 8대 후반기 부의장 △서동용 21대 국회의원 △이충재 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장 △서영배(중동) 현 광양시의원 △정인화 현 광양시장 △백성호 현 광양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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