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와 도서문화연구원,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장보고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완도군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23일 목포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9세기의 장보고와 21세기의 장보고'를 주제로, 한·중·일 학자들과 불교계 인사들이 참여해 동아시아 학술·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장보고의 역사적 의미와 21세기적 가치, 해양문화 교류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발표자로는 국내외 학자들과 중국, 일본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27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창작 판소리 공연, 주요 인사들의 축사, 기념강연, ‘동아시아장보고포럼’ 제안 및 기념 식수 행사 등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해양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완도의 역사 유적지 답사가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장보고의 유산과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봉룡 호남문화콘텐츠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는 장보고의 정신을 계승해 동아시아의 상생과 평화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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