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임실N치즈축제를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축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임실 대형까페에서 '임실N치즈축제 제1기 청년기획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 청년들과 함께 축제의 방향성과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획단은 만 19세부터 49세 이하 임실지역 청년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축제 프로그램 제안, 홍보 콘텐츠 제작, 현장 운영 등 축제 전반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축제의 단순 참여자가 아닌, 주체로서 축제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책임지는 역할을 맡아 축제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실N치즈는 故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로 대한민국 최초 치즈를 만들어 낸 개척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도 크다.
올해는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축제 기간이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돼 ▲임실N 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를 활용한 맛있는 디저트퐁뒤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벨기에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이 올해도 축제장 일대를 수놓으며, 유럽형 장미원과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영두 임실N치즈축제 제전위원장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임실N치즈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청년기획단과 함께 임실N치즈축제를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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