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영향도 조사 전 주민과 소통”…국방부, 군산비행장 주변 주민설명회

소음 영향도 조사지점 선정 결과 및 영향도 조사 전 과정 설명

국방부가 전투기 등으로 인한 소음 피해에 대해 군산 비행장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상과 관련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국방부와 군사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옥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군산 비행장 군 소음 보상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소음 영향도 조사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국방부와 용역사가 참석해 하반기부터 진행될 소음 영향도 조사지점 최종 선정 결과와 조사 전 과정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군산 비행장 소음 피해지역 주민설명회ⓒ프레시안

5년마다 실시되는 ‘소음 영향도’ 조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해 군산시는 상반기에 주민대표 및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음 영향도 조사지점 후보지를 추천했다.

국방부는 현장 조사 및 의견 합의를 거쳐 최종 조사지점을 결정한 후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조사지점 최종 선정 결과를 공유하게 된다.

그동안 국방부는 지난 2019년 11월 26일 제정된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전국 군용비행장 주변을 대상으로 소음 영향도 조사를 추진했다.

같은 해 12월 29일 소음 대책 지역이 지정·고시됐으며 군산시는 옥서면·미성동 등 36.6㎢ 지역이 ‘소음 대책 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군 소음 피해를 받는 주민들이 많이 참석해 합당한 보상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소음 영향도 조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