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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텃밭에서 피어난 나눔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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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텃밭에서 피어난 나눔의 마음

대전시, 공영도시농업농장 수확물 800kg 취약계층에 기부

▲ 자원봉사자들이 대전시 공영도시농장인 드림텃밭에서 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대전시

대전시가 도심 속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대전시는 24일 유성구 복용동에 위치한 공영도시농업농장의 ‘드림텃밭’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감자 80박스(800㎏)를 수확하고 이를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지역의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드림텃밭’은 대전시가 운영하는 공공 도시농업공간으로 이웃에게 ‘드린다’는 의미와 도시농업의 ‘꿈’을 담아 이름 지어졌다.

이곳에서는 계절에 맞는 농작물을 시민과 함께 재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푸드뱅크 등 사회복지기관에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감자는 시의 도시농업 정책의 일환으로 자투리땅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것으로 단순한 농산물 생산을 넘어 도시농업이 지닌 사회적 순기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성복 대전시 농생명정책과장은 “고물가 속에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농업을 통해 나눔의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도시농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이번 감자 나눔 역시 농업의 생산 기능을 넘어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한 대표적 사례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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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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